어제 (5월 6일) 연휴를 맞아 친정집에 다녀오는 길에 신랑이 하도 가자고 조르던 문경 짚라인을 타러 갔었어요.
전에 신랑 회사에서 단체로 다녀왔는데 워낙에 재미있었다나 ㅋㅋ
역시 연휴라 사람들이 바글바글! 그러나 우리는 미리 예약을 해놨어서 문제없이 입장했지요^^
솔직히 저는 레저 활동하는 걸 별로 좋아라하지 않지만 워낙 엑티브한 신랑 때문에 레프팅이며 번지며 몇 번 따라 다녔는데, 그 중에서 짚라인이 제일 재미있었던 거 같아요.
특히 360m 짜리 마지막 코스! 압권이었음!!
코스가 산 속에 있어서 미세먼지도 별로 없는 거 같고 맑은 공기와 피톤치드 왕창 흡입한 듯 하네요.
가이드하시는 분들도 좀 피곤해보이시기는 했지만 친절히 안내도 잘 해주시고 재미난 농담도 해주셔서 더 즐거웠어요^^ (특히 성함은 모르겠지만 까만 선글라스 쓰신 남자 가이드분, 이 분 월급 많이 받으셔야 할 듯ㅋ)
가이드분에게 여쭤보니 겨울이 훨씬 멋지다던데, 겨울에 한 번 더 놀러갈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