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충주에서 신나게 짚라인을 즐기고 온 사람입니다.
4번코스가 정말 길고 경치가 좋아서 진짜로 좋았습니다.
근데 4번코스를 타다가 아무 생각없이 주머니에 넣어뒀던 핸드폰이
도착해서 장비를 풀고 나니깐 없어졌더라구요.
첨에는 포켓에 넣고 타다가, 꺼내서 사진찍고 뭐하고 그러다가 주머니에 넣었는데..
핸폰이 어딘가에서 떨어졌었나봐요..ㅠㅠ
찾을수나 있을까?? 높은데서 떨어졌으니 찾더라도 박살이 났겠지 했어요.
혼자 발을 동동 구르고있는데, 가이드 한 분이 같이 찾아봐 주시겠다고 나서더군요.
도착지 주변을 샅샅이 훑어보고 없어서 차로 이동해서 라인 아래쪽을 여기저기 찾아봤습니다.
핸폰을 그렇게찾는게 어렵다는 걸 알면서도 많이 실망스러웠어요.
마지막으로 출발지 가까운 곳의 숲속으로 가이드분이 들어가시더니, 찾았다고 소릴 지르시더군요..
아...... 이렇게 반갑고 또 고마울 수가.......
다행히도 제 핸폰은 멀쩡한 상태로 저에게 다시 돌아 왔습니다.
가이드 분의 말씀으로는 숲속은 땅이 물러서 핸폰 떨어뜨려도 잘 안깨진다더군요.
전에도 다른 분이 떨어뜨리고도 멀쩡했었다는 얘기도 덧붙이면서..
정말 기뻤고 고마웠어요.
다음에 짚라인을 타게 되면, 물론 다시 꼭 타러 가겠지만, 핸폰으 차에다 두고 타야겠어요.
정말 너무 놀랐는데, 친절하게 꼼꼼히 찾아주신 가이드분 정말 감사해요.
짚라인 충주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