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마다 휴가는 고역이였네요.
형제자매들 모여서 가는 휴가는 술먹고 고스톱치고...
그 뒤에 나는 밥하고 고스톱을 제일 싫어하는 나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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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휴가는 더 나이들기 전에 한가지씩 경험하자 결정하고 무뚝뚝한 남편 꼬셔설랑
문경으로 새벽 5시에 고고씽 했드랬습니다.
도착하고 보니 8시...에궁 어디서 시간 보내나 망서리다가 문경세제 세트장 구경하고
인터넷으로 식당 검색해서 들어갔는데 맛은 영 아니였습니다.
오후 한시에 예약 했던걸 12시 15분으로 바꾸고 드디어 짚라인 장비 장착,
타닥타닥 무섭게 고바위로 올라가는 트럭 첨 탑승하고서 실은 긴장했어요.
1라인으로 올라 드디어 하강....
첫발 들때 심장이 쿵~ 내려 앉는거 같더니만 재미 있엇습니다 .
7라인에 가서는 날은 무쟈게 덥고 목까지 말랐는데 짚라인 본사 미웠습니다. 타잔 소리 내라니...(?)
아~~~아~~아~~~
대신에..
짚~라~인~ 나~~빠~~~아~~!!! 소리 지르고 싶었지만 목 말라서 나오지 않았어요^&^
라인중에 9번 코스 세계적으로 5번재로 길다는 336M 하강할때 제일 스릴있고 재미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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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6번 손동혁씨 수고 했구요. 즐겁게 해 줘서 고마웠어요~!
여러분 건강하세요
(50대 아줌마 이정미)